SC제일은행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수 후 2년 만에 전국 영업점 간판에 지점 이름을 표기키로 했습니다. 오는 2월말까지 전국의 영업점에 지점 표기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2월15일 현재 52%의 영업점에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규정상 지점명을 표기하는 것이 금지돼 왔지만 고객들이 영업점을 구분하는데 상당한 혼란을 겪어왔던 만큼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지점명 표기를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15일 명동역지점에서 열린 현판식에 참여해 직접 새로운 간판을 제막한 후 "글로벌 스탠다드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그것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