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겨울새'에서 찌질한 마마보이 '주경우'로 출연중인 윤상현이 트로트 실력을 선보인다.

'겨울새’ 16일 방송분에서 경우는 영은(박선영)의 동생 희진(장신영)이네 집에 갔다가 집에 늦게 온다. 강여사에게 경우는 "장모님 댁에서 밥 먹고 왔다"고 하자 "누가 장모냐!"며 불같이 화를 내는 강여사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어린아이처럼 노래를 하게 된 것. 그 동안 두 여자의 신경전으로 인해 긴장감이 감도는 촬영 장면을 찍다가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 되었다.

연기자 데뷔 전 가수 준비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던 경험이 있는 윤상현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상대 연기자 박원숙 뿐 만 아니라 촬영장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윤상현은 “경우 캐릭터를 살려 선곡을 하다 보니 트로트 곡에서 정하게 됐는데 ‘곤드레 만드레’라는 곡이 워낙 신나는 곡이어서 즐겁게 촬영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윤상현이 극 중 트로트 열창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겨울새’ 38회는 16일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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