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은 15일 공시를 통해 국내 비상장사인 콘텔라의 지분 23.2%를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텔라주식회사는 SK텔레콤의 사내벤처로 출발하여 2000년 창업한 회사로, 2006년 기준 매출은 117억원, 자산총액 13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일본 KDDI 등 국내외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 공급하며 주력 제품은 펨토셀(FemtoCell), WOS(Wireless Office Solution), BCMCS(Broadcast Multicast Service) Center, CRBT-IP(Color Ring Back Tone-Intelligent Peripheral) 등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당사의 소프트웨어와 콘텔라의 이동통신용 장비 기술 능력이 결합돼 좋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며,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자는 22일이며 취득 후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