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또 자금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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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소폭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에서 이번주(2월7일~13일)까지 4억5500만달러, 신흥시장펀드에서 39억7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국관련 펀드에서는 지난 주(1월31일~2월6일) 15억30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이번 주에는 유출로 반전됐고, 신흥시장펀드에서는 지난 주 6800만달러의 자금 유출에 그쳤으나 이번주 대폭 늘어났다.
또 한국관련 펀드 중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처럼 신흥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된 반면, 선진시장의 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 펀드에서는 소폭이나마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와 일본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는 각각 1억1600만 달러, 4억6100만 달러가 유출됐고 태평양 펀드에서는 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인터내셔널 펀드에는 1억2800만달러가 유입된 것.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 내 지역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가들(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이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도 적고 자금 동향도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황 연구원은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만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 모멘텀은 당분간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국 금리정책회의가 대부분 끝났고 미국의 차기 FOMC 회의는 3월 18일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지난 4주간(1월 3일~1월30일) 주간 평균 자금 유출금액은 한국관련 펀드에서는 53억1600만달러,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39억 75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에서 이번주(2월7일~13일)까지 4억5500만달러, 신흥시장펀드에서 39억7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국관련 펀드에서는 지난 주(1월31일~2월6일) 15억30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이번 주에는 유출로 반전됐고, 신흥시장펀드에서는 지난 주 6800만달러의 자금 유출에 그쳤으나 이번주 대폭 늘어났다.
또 한국관련 펀드 중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처럼 신흥시장에서는 자금이 유출된 반면, 선진시장의 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 펀드에서는 소폭이나마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와 일본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는 각각 1억1600만 달러, 4억6100만 달러가 유출됐고 태평양 펀드에서는 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인터내셔널 펀드에는 1억2800만달러가 유입된 것.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 내 지역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가들(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이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도 적고 자금 동향도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황 연구원은 "해외 뮤추얼펀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만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 모멘텀은 당분간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국 금리정책회의가 대부분 끝났고 미국의 차기 FOMC 회의는 3월 18일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지난 4주간(1월 3일~1월30일) 주간 평균 자금 유출금액은 한국관련 펀드에서는 53억1600만달러,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39억 75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