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78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4.6%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30억원과 1조2789억원으로 22.2%와 2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1조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5%와 8.2% 증가한 10조3970억원과 1조5994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충당금적립제도 변경으로 인한 전입액 규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