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경영진의 갈등국면이 마무리될 것으로 주목되며 크게 올랐다.

15일 보루네오는 14.26% 급등한 6410원에 장을 마쳤다.지난해 11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이날 정복균 보루네오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에 내부실사를 자청한 결과 어음발행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맹준영 각자대표 등 아이유홀딩스 측이 제기한 어음 발행 문제 의혹을 해소시켰다.정 대표는 오는 3월18일 맹 대표 등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지난해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선 보루네오는 향후 3년간 25억~50억원을 들여 해외 전진기지를 설치키로 했다.보루네오 관계자는 "최근 두바이 전시회에 참석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아파트 특판사업의 올해 수주잔량도 이미 107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