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가 증시의 중요한 테마로 급부상 중이다.

태양광발전 등 뉴에너지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세계 주요 대체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섹터펀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펀드'는 대안펀드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알파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대체에너지 펀드다.다른 유사펀드의 경우 해외 운용사에 위탁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알파에셋은 베어스턴스와 협약을 맺고 직접 종목을 선정,운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운용팀은 베어스턴스로부터 '투모로우에너지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기업별 분석작업을 거쳐 편입 종목을 골라낸다.

또 뉴에너지와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이 상장할 경우 공모주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국내 증시의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도 투자 대상에 포함시켰다.

분야별로는 태양광 원자력 풍력 바이오연료 등 4가지 대표적인 대체에너지 관련 업종이 주 타깃이다.이 운용사의 유재만 마케팅본부장은 "다른 대체에너지 펀드의 경우 가령 GE처럼 전체 사업 중 뉴에너지사업 비중이 미미한 기업들까지 편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반면 이 펀드는 실질적인 대체에너지 기업들만을 투자대상으로 해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총보수는 클래스A1이 연 1.99%,1억원 이상 가입할 수 있는 클래스A2는 1.69%다.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