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66회 생일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내 북.러간 친선을 강조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당신이 두 나라 사이 친선, 선린 및 협조관계 강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방면적이고 결실있는 협조를 발전시키려는...공동의 지향이 러.조(북) 사이 대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대화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러시아의 국제자선기금인 '세기의 예술의 보호자들'이 김 위원장에게 `국제문화예술아카데미 명예원사' 칭호를 수여했다고 소개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