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컴백한 힙합그룹 45rpm이 헬멧 컨셉트의 무대의상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 비용에 대한 비화가 전해져 화제다.

45rpm이 얼굴을 가리고 '헬멧 의상'으로 방송 출연하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코디네이터가 할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비용도 저렴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것.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고가의 헬멧 구입 비용과 다양한 색깔의 우주복을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멤버 개인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빅뱅보다 비쌀 정도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빅뱅과 45rpm을 포함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가수들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한 코디네이터는 “실제로 45rpm은 헬멧 때문에 다른 가수들보다 3~4배 정도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45rpm이 헤어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을 뿐이지 방송 준비하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45rpm은 2집 '힛팝'의 타이틀곡 ‘살짝쿵’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