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K-1 스타 추성훈 선수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추성훈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재일교포 4세로 지내며 받게된 설움과 순탄치 못한 유도인생, 그리고 K1선수로 활동하며 파란만장한 격투기 인생을 풀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성훈 선수는 지난 2006년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경기에서 몸에 크림을 바로고 링에 오른 사실이 밝혀져 무기한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복귀 경기 후 '야렌노카'전에서는 미사키 카즈오의 반칙이 인정, 반칙승하는 등 일본 내에서 끊임없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성훈 선수는 지난 2001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한국 유도계의 텃세로 인해 같은 해 말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국적을 변경한 바 있다.

추성훈 선수의 '무릎팍 도사' 녹화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추선수의 출연과 관련해 황금어장의 제작진은 아무런말도 전하지 않고 있어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릎팍도사에는 연예인 외에도 박세리선수, 이만기 선수 등의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