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프로세스 개선 253억원 절감 … 평동 산업단지ㆍ실버타운 등 추진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작년 지방 공기업 경영대상 특별상(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공사는 2007년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작년 공사가 기록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8억여원,333억여원으로 2006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40.9%,78%에 이른다.특히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인한 원가절감액만도 253억여원에 달했다.공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05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도시개발공사 부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러한 공사의 성공신화는 이희옥 사장이 2005년 6월 부임한 이후부터 시작됐다.이 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자율 및 책임경영,지식 및 창의경영,윤리와 신뢰경영,지속적인 혁신경영 등의 경영철학 아래 공사의 개혁을 이끌었다.이 사장은 특히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평동2차 산업단지 조성,빛고을실버타운 건립 및 증심사지구 자연환경 복원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아울러 VOC 고객관리시스템 운영,해피콜서비스(Happy-call service),직원 서비스 평가,온라인 고객설문조사 시행,고객봉사실 설치ㆍ운영,고객서비스헌장 개정 등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장은 2005년 전국 지방개발공사 최초로 노사 평화선언을 이끌어내고 작년 비정규직 8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등 획기적인 노사문화를 일궈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