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속인다 ‥ 조한선 형제 '마이 뉴 파트너'서 활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화 '타짜'의 '아귀' 김윤석과 하정우, 서영희의 열연이 돋보이며 호평받고 있는 '추격자'에 이어 또다른 한국영화 한편이 주목받고 있다.
냉철한 엘리트 형사 아들과 만년반장 형사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버디액션 영화 '마이 뉴 파트너'(제공,제작_KM컬쳐/배급 엠플러스픽쳐스/감독_김종현/주연_안성기,조한선).
이 영화에는 조한선-한준 형제가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한선과 동생 조한준은 실제로는 2살차이.
조한준은 '마이 뉴 파트너'에서는 조한선 어린 시절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의 ‘영준’을 연기하는 한준과 냉정하지만 자신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성인이 된 ‘영준’을 연기하는 조한선. 형제가 나란히 영화 속의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간혹 한 명의 배우가 성인과 아역까지 폭 넓은 연령층을 연기하며 생기는 어색함을 관객들이 힘겹게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마이 뉴 파트너' 속 조한선-한준 형제의 ‘성인 영준-어린 영준’ 캐스팅은 ‘100% 맞춤 캐스팅’이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최상이다.
모델 출신으로 2006년 듀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던 조한준은 연기자로써 대선배인 안성기와 첫 연기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렸다.
게다가 형이자 선배인 조한선이 든든하 조력자 역할을 했을것은 당연.
누구보다 아끼는 동생의 첫 데뷔를 지켜보는 조한선의 마음은 더욱 조마조마했을 터. 그러나 평소 과묵하고 남성적인 조한선은 한준의 촬영이 있을 때는 오히려 지켜보지 못하고 뒤에서 동생의 연기를 모니터 하곤 했다. 평소엔 친구처럼 나란히 게임을 즐기는 다정한 형제지만, 낯간지러운 말은 서로 한마디도 못하는 수줍고 무뚝뚝한 두 형제.
하지만 이들이 서로를 향해 따뜻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는 않아도 촬영 현장은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조한선의 동생이기 이전에 한 명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 첫발을 뗀 한준과 적극적인 지원보다도 날카로운 충고로 배우의 길을 응원할 조한선, 두 형제의 멋진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마이 뉴 파트너'는 3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냉철한 엘리트 형사 아들과 만년반장 형사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버디액션 영화 '마이 뉴 파트너'(제공,제작_KM컬쳐/배급 엠플러스픽쳐스/감독_김종현/주연_안성기,조한선).
이 영화에는 조한선-한준 형제가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한선과 동생 조한준은 실제로는 2살차이.
조한준은 '마이 뉴 파트너'에서는 조한선 어린 시절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의 ‘영준’을 연기하는 한준과 냉정하지만 자신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성인이 된 ‘영준’을 연기하는 조한선. 형제가 나란히 영화 속의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간혹 한 명의 배우가 성인과 아역까지 폭 넓은 연령층을 연기하며 생기는 어색함을 관객들이 힘겹게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마이 뉴 파트너' 속 조한선-한준 형제의 ‘성인 영준-어린 영준’ 캐스팅은 ‘100% 맞춤 캐스팅’이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최상이다.
모델 출신으로 2006년 듀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던 조한준은 연기자로써 대선배인 안성기와 첫 연기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렸다.
게다가 형이자 선배인 조한선이 든든하 조력자 역할을 했을것은 당연.
누구보다 아끼는 동생의 첫 데뷔를 지켜보는 조한선의 마음은 더욱 조마조마했을 터. 그러나 평소 과묵하고 남성적인 조한선은 한준의 촬영이 있을 때는 오히려 지켜보지 못하고 뒤에서 동생의 연기를 모니터 하곤 했다. 평소엔 친구처럼 나란히 게임을 즐기는 다정한 형제지만, 낯간지러운 말은 서로 한마디도 못하는 수줍고 무뚝뚝한 두 형제.
하지만 이들이 서로를 향해 따뜻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는 않아도 촬영 현장은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조한선의 동생이기 이전에 한 명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 첫발을 뗀 한준과 적극적인 지원보다도 날카로운 충고로 배우의 길을 응원할 조한선, 두 형제의 멋진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마이 뉴 파트너'는 3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