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소니 진영 완승 ‥ 도시바 손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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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DVD 시장을 놓고 경쟁해온 도시바가 라이벌인 소니 진영의 블루레이 디스크(BD)에 밀려 HD DVD 사업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차세대 DVD 표준 경쟁은 블루레이 진영의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시바는 △HD DVD 사업의 완전 철수 △레코더 판매를 중지하고 재생 전용 플레이어에 주력하는 방안 △판매가 부진한 일본과 미국에서 철수하고 유럽 시장에 전념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차세대 DVD 경쟁에서 블루레이 진영에 압도적으로 뒤진 데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미국의 영화사 등이 잇따라 블루레이 방식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사업을 계속하기 곤란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가 추진하는 HD DVD는 차세대 DVD 시장 경쟁에서 소니가 주도하고 삼성전자,LG전자,마쓰시타 등이 지지하는 블루레이 진영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여왔다.하지만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블루레이 방식이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면서 HD DVD 사업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미국의 주요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1월 콘텐츠 공급을 블루레이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한 데다 지난 15일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블루레이 방식 지지를 표명하면서 HD DVD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안정락/유창재 기자 jran@hankyung.com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시바는 △HD DVD 사업의 완전 철수 △레코더 판매를 중지하고 재생 전용 플레이어에 주력하는 방안 △판매가 부진한 일본과 미국에서 철수하고 유럽 시장에 전념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차세대 DVD 경쟁에서 블루레이 진영에 압도적으로 뒤진 데다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미국의 영화사 등이 잇따라 블루레이 방식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사업을 계속하기 곤란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가 추진하는 HD DVD는 차세대 DVD 시장 경쟁에서 소니가 주도하고 삼성전자,LG전자,마쓰시타 등이 지지하는 블루레이 진영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여왔다.하지만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블루레이 방식이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면서 HD DVD 사업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미국의 주요 영화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1월 콘텐츠 공급을 블루레이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한 데다 지난 15일에는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블루레이 방식 지지를 표명하면서 HD DVD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안정락/유창재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