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공부] 우리아이 학습지 잘 고르면 '효과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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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신입생 국어ㆍ수학 중심 2과목 선택 바람직
저학년은 규칙적 공부ㆍ고학년 복습 습관 길러줘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들을 뒀거나 새로운 과목을 공부해야 할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중 상당수가 어떤 학습지를 선택해야 할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
학습지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자신의 힘으로 꾸준히 풀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교육 상품에 비해 꾸준한 공부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과목별로 3만~4만원 선인 저렴한 가격도 학습지의 장점 중 하나다.시중에서 판매되는 학습지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학교 공부를 도와주는 학습지부터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습지,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지까지 종류가 다양하다.학습지에 따라 따라가기가 버거울 만큼 어려운 것도 있고 지루함을 느낄 만큼 쉬운 것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능력과 성향을 무시하고 학부모들의 의욕만 앞세우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학습지를 선택하기 앞서 먼저 자녀에게 학습시킬 과목이 무엇인지를 정해야 한다.초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과목을 가르치기보다는 기초 과목인 수학과 국어를 중심으로 2과목 정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녀의 한글 활용 능력도 살펴봐야 한다.한글을 떼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교과과정이 시작되면 학교생활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
한글을 잘 읽으면서도 기본 자.모음의 쓰는 순서조차 모르는 아이들도 한글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이런 아이들에게는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는 학습지를 골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한글 활용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수학의 경우 계산 및 연산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학습지와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학습지 두 종류가 시중에 나와 있다.아이에게 교과 중심의 공부를 시킬 것인지,창의성 계발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학습지 업체별로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자녀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사전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이 테스트를 통해 자녀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자녀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창의력 학습지를,그렇지 못하다면 교과중심 학습지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 과목의 학습지를 이용할지,어떤 종류의 학습지를 선택할지를 결정한 다음에는 학습지 업체를 골라야 한다.업체별로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교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샘플들을 확인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학습지의 커리큘럼이 개정된 7차 교육과정에 맞게 구성되었는지,자녀의 학습에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지를 선택했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학습지 교육은 학습자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학습방법으로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저학년의 경우 자발적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고학년은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게 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보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녀가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학부모가 금방 답을 알려 주는 것은 좋지 않다.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줘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습지를 이용한 학습에 있어 학부모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일주일에 한 번 방문해 학생을 지도하는 학습지 교사들이 있지만 이들이 학생들의 습관을 일일이 체크하기는 어렵다.
방문 교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한 주의 학습 상황을 모니터한 후 이를 방문 교사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도움말=대교 교육연구소
저학년은 규칙적 공부ㆍ고학년 복습 습관 길러줘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들을 뒀거나 새로운 과목을 공부해야 할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중 상당수가 어떤 학습지를 선택해야 할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
학습지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자신의 힘으로 꾸준히 풀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교육 상품에 비해 꾸준한 공부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과목별로 3만~4만원 선인 저렴한 가격도 학습지의 장점 중 하나다.시중에서 판매되는 학습지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학교 공부를 도와주는 학습지부터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습지,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지까지 종류가 다양하다.학습지에 따라 따라가기가 버거울 만큼 어려운 것도 있고 지루함을 느낄 만큼 쉬운 것도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능력과 성향을 무시하고 학부모들의 의욕만 앞세우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학습지를 선택하기 앞서 먼저 자녀에게 학습시킬 과목이 무엇인지를 정해야 한다.초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과목을 가르치기보다는 기초 과목인 수학과 국어를 중심으로 2과목 정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녀의 한글 활용 능력도 살펴봐야 한다.한글을 떼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교과과정이 시작되면 학교생활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
한글을 잘 읽으면서도 기본 자.모음의 쓰는 순서조차 모르는 아이들도 한글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이런 아이들에게는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는 학습지를 골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한글 활용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수학의 경우 계산 및 연산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학습지와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학습지 두 종류가 시중에 나와 있다.아이에게 교과 중심의 공부를 시킬 것인지,창의성 계발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학습지 업체별로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자녀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사전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이 테스트를 통해 자녀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자녀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창의력 학습지를,그렇지 못하다면 교과중심 학습지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 과목의 학습지를 이용할지,어떤 종류의 학습지를 선택할지를 결정한 다음에는 학습지 업체를 골라야 한다.업체별로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교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샘플들을 확인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학습지의 커리큘럼이 개정된 7차 교육과정에 맞게 구성되었는지,자녀의 학습에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지를 선택했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학습지 교육은 학습자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학습방법으로 올바른 학습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저학년의 경우 자발적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고학년은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게 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보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녀가 문제를 풀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학부모가 금방 답을 알려 주는 것은 좋지 않다.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줘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습지를 이용한 학습에 있어 학부모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일주일에 한 번 방문해 학생을 지도하는 학습지 교사들이 있지만 이들이 학생들의 습관을 일일이 체크하기는 어렵다.
방문 교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한 주의 학습 상황을 모니터한 후 이를 방문 교사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도움말=대교 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