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이나 입학식을 치르는 이들에게 감각적인 핸드백이나 구두 같은 패션소품은 받고 싶은 선물 목록 영순위에 해당한다.화사한 컬러로 무장한 핸드백은 산뜻한 봄 분위기에 어울린다.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대학 졸업생이나 한껏 멋을 부려보고 싶은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프랑스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예비 여대생에게 핫핑크 컬러의 페이턴트 원통형 가방을 적극 추천했다.올 봄.여름에는 귀여움과 재미로 대표되는 원색 컬러의 핸드백이 유행할 것이라며 신입생 환영회 등 특별한 행사 때 핫핑크 컬러로 발랄함을 뽐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캠퍼스룩으로 통하는 스트라이프 셔츠,편한 스타일의 면바지에는 브라운 크로스백을 멋스럽게 두른다면 댄디룩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며 크로스백 '코오스 옴므라인'도 함께 추천했다.

제일모직의 남성캐릭터 브랜드 엠비오는 기억에 남을 만한 졸업 입학 선물로 김영세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한 '트랜스폼 가방 컬렉션'을 선물로 제안했다.가방의 내부를 사용자 편의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카메라.MP3.디자인 북.스케치 용품 등을 배치할 수 있다.

금강제화의 에스쁘렌도는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슬림한 정장에 잘 어울리는 날개모양의 절개선이 있는 정장화(18만8000원)를 내놓았다.블랙부터 브라운,그레이까지 색상도 다양해 사회 초년생들의 개성 있는 패션스타일에 맞추기에 적당하다고.발렌시아가는 여성용 선물로 치마나 바지 정장에 모두 어울릴 수 있는 5~6cm정도 굽의 페이턴트 토오픈 슈즈(21만8000원)를 선보였다.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튀지 않는 스타일로 깔끔한 페이턴트 소재가 앞 코 부분을 살짝 오픈시켰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까지 신을 수 있다.

금강제화는 또 올해 학생복은 실용성과 날씬한 실루엣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고 구두도 이에 맞춰 기본형의 단순한 학생화보다는 세련된 스타일의 제품들을 선보였다.학생화브랜드 프리벨레는 반짝거리는 광택성의 페이턴트 소재 학생화를 추천했다.깔끔한 리본 장식으로 마무리해 귀여움을 살려준 앞 코 뚫린 스타일(12만8000원)이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

한편 학생화브랜드 랜드로바는 3월2일까지 학생화 할인과 사은품 행사를 연다.백화점 매장에서는 학생화 전품목을 20% 할인판매하고,단독 매장에서는 학생화를 구입한 고객에게 파일 케이스와 노트 세트를 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