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대우차판매에 대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가 약세로 목표 EV/EBITDA를 낮춤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6만6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12월 12일 파라마운트와 '테마파크'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 발표시 4만5000원이던 주가가 1월 18일 2만8650원까지 급락한 이후,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해 10.6% 회복한 상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의 주가 약세는 송도 개발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 매물과 국내 일부 기관의 매도 등에 따른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어서 최근 주가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테마파크 건설도 회사측에서 밝힌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다소 지연되고 있는 주거 및 상업용지에 대한 개발 승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