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단기적으로 수익 악화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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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가 비용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실적발표와 함께 대출부문 시장점유율 확대, 시장성 조달 비중 증대, 카드회원 증가를 위한 모집인 제도도입 등의 2008년 경영계획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전략들은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를 수반하는 요인들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신 기반이 취약해 공격적인 대출성장은 수익성 악화를 수반할 것이고 카드자산 확보를 위한 모집인 제도 도입도 사용률 제고의 이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판관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
한편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전분기 대비 29.5% 감소했다"며 "이는 순이자마진이 전분기에 비해 9bp 상승해 이자이익이 약 5.2% 늘었으나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7% 급증했고 대손비용도 평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15일 종가 4만3550원은 PBR 0.9배로 은행 중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추정 총자산이익률(ROA)이 0.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에 불과해 수익성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실적발표와 함께 대출부문 시장점유율 확대, 시장성 조달 비중 증대, 카드회원 증가를 위한 모집인 제도도입 등의 2008년 경영계획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전략들은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를 수반하는 요인들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신 기반이 취약해 공격적인 대출성장은 수익성 악화를 수반할 것이고 카드자산 확보를 위한 모집인 제도 도입도 사용률 제고의 이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판관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
한편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전분기 대비 29.5% 감소했다"며 "이는 순이자마진이 전분기에 비해 9bp 상승해 이자이익이 약 5.2% 늘었으나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7% 급증했고 대손비용도 평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 15일 종가 4만3550원은 PBR 0.9배로 은행 중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추정 총자산이익률(ROA)이 0.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에 불과해 수익성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