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작년 4분기 연결영업이익이 36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3%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연결매출액은 1464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이 111억57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부문별로는 ㈜나무커뮤니케이션, ㈜컨텐츠플러그, 다음서비스㈜ 등 미디어 부문의 연결영업이익이 36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2% 증가했고, 총연결매출도 609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늘었다.

반면 파이낸스 부문인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연결영업이익은 72억75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고, 71억42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라이코스, 라이코스재팬, 츠한 등 글로벌 부문도 126억900만원의 연결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폭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서 재보험료 회계처리 방법에 변동이 발생, 4분기 손익 중 89억원이 줄어든 효과를 가져왔지만 올 1분기 매각 관련 회계처리 과정에서 처분이익 증가로 반영되게 된다"면서 "파이낸스부문에 속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지분매각 결정에 따라 1분기 중 매각대금이 납입되면 지분율이 10%로 하락하게 돼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다"면서 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