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사업부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480원(5.19%) 오른 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시노펙스의 터치스크린 부문이 올 1분기에 매출 110억원, 출하량 50만개 가량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시노펙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시노펙스의 올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1%와 249%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시노펙스의 중국법인이 58억원 매출과 1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가동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며 "올해부터 중국법인과의 적절한 가격 조절을 통해 본사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 동부증권은 시노펙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만원과 1만7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