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달만에 장중 1700P선을 상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18P 상승한 1707.95P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근 한달만에 처음으로 17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불안 속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700P선을 상회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 매물에 밀려 1690P대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는 모습이다.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지수가 1700P선을 상회하자 팔자에 나서며 9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6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61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8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건설,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필립스LCD(-1.59%)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59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22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