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이 신용 위기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모노라인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주 무디스는 채권보증업체인 FGIC의 신용 등급을 한꺼번에 6단계나 낮췄습니다. -FGIC, 신용등급 6단계 하향 -MBIAㆍ암박, 신용 등급 하향 전망 -뉴욕주, 모노라인 5일내 자본 조달 지시 FGIC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을 막을 자본이 없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MBIA와 암박 등도 같은 이유로 등급 하향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는 모노라인들의 위기는 3~5일 내에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용 등급 하락을 막고자 하는 모노라인에 데드라인을 준 것입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이와 같은 모노라인의 신용 위기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노라인이 신용 등급을 지켜낸다면 우려했던 은행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모노라인과 함께 금융기관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도 대형 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S1: UBS, 2030억 달러 추가 상각 전망) 지난 주 UBS는 모노라인 신용 등급 하향시 전 세계 은행권이 2030억 달러의 부실 자산을 추가적으로 상각해야한다고 전망했습니다. G7이 4000억 달러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을 예상한 것을 감안하면 서브프라임 파문은 이제 절반 정도 수준에 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S2 : 유럽은행 실적 발표 주목) 미국 금융권의 실적 발표는 마무리됐지만, 이번 주부터 바클레이즈, BNP 파리바 등 유럽 은행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됩니다. 이들 은행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이 미국발 악재의 유럽 확산 정도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3 : 소비자물가지수 확인 필요) 여기에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 주택 착공 등 주택 관련 지표도 향후 증시를 움직이는 재료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중대한 고비를 맞은 모노라인 위기와 유럽 금융권의 실적, 핵심 지표가 이번 주 뉴욕 증시 향방의 키워드입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S4 : 영상편집 김형주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