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11P(0.48%) 오른 654.6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과 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인은 43억원 매수 우위로 나흘 만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과 IT S/W, 정보기기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종이목재와 섬유의류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NHN이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고, SK컴즈는 실적 부진 소식에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다음과 KTH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인터넷을 제외한 다른 주요 종목들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보성파워텍과 범우이엔지 등 원자력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력 사업 진출 의사를 밝힌 카엘도 상한가로 직행. 태양광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빛과전자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동신건설은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586개, 하락 종목 수는 327개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