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게임기는 정말 반가운 선물이다．

자투리 시간에 게임기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대도 10만원대 휴대용 게임기부터 30~40만원대 콘솔게임기까지 다양하다．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플레이스테이션3(PS3)는 게임,영화,음악은 물론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콘솔게임기다.

용량이 큰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어 고화질 영화를 볼 수 있다.

또 한국에서 발매된 PS3는 KT의 인터넷TV(IPTV) '메가TV'에 접속도 가능하다.

PS3에서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는 액션 어드벤처게임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7개의 사후세계를 몽환적으로 표현한 판타지 게임 '폭스 소울 잃어버린 전승' 등이 있다.

각각 4만9000원,4만2000원이다.40기가바이트(GB) 용량의 PS3 가격은 34만8000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360은 무선 컨트롤러,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특징이 있다.'엑스박스 라이브'라 불리는 양방향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는 게임,음악,영화를 즐기면서 실시간으로 최대 20명까지 채팅이 가능한 기능이다.

현재 130여개의 게임 타이틀이 출시됐으며 20GB 용량,무선 컨트롤러,헤드셋을 포함한 패키지 가격은 38만9000원이다.

MS는 지난 8일부터 '엑스박스360을 사면 또 하나의 선물박스가 내 품으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1500명에게 HDTV(1명),스쿠터(2명),홈시어터(5명),엑스박스 라이브 이용권 및 게임타이틀을 준다.엑스박스360 용 타이틀 가운데 박현영 강사가 영어를 가르치는 '스피크아웃 잉글리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노래방 게임 '슈퍼스타'도 있다. 둘 다 2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좀 더 저렴한 휴대용 게임기로는 닌텐도DS라이트와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PSP)이 있다.닌텐도DS라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만대 이상 팔린 게임기다.두 개의 화면과 터치스크린 기능으로 재미를 살렸다.

현재 한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된 닌텐도DS라이트의 게임 타이틀은 모두 25개다.'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말랑말랑 두뇌교실' 등 교육용 게임과 캐릭터 육성 게임 '닌텐독스','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등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타이틀은 2만~3만9000원대,닌텐도DS라이트는 15만원이다.

SCEK의 PSP는 게임,음악,영화,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신형 PSP에서는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내려받아 무료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블랙,화이트,실버,로즈,블루,핑크 등 6개의 색깔이 있다.

가격은 17만8000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