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한 2월.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과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을 위해 화장품업체들이 다양한 선물세트를 추천했다.파릇파릇한 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화사한 메이크업 제품부터 향수,기능성 화장품 세트까지 받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센스가 묻어나는 선물들을 마련해보자.

◆캠퍼스 새내기에겐 '생얼' 화장품이 제격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위한 화장품을 선물하는 게 좋다.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뽀얗고 보송보송한 파우더 질감의 아기 피부,소프트한 컬러의 부드러운 눈매,맑고 투명하며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색조화장품들을 추천상품으로 내놓았다.

덧발라도 뭉치거나 두꺼워지지 않고,고운 펄이 칙칙한 얼굴빛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스노우 블룸 피니싱 파우더(20g.3만원)',5가지 컬러의 미세한 펄들을 섞어 투명하면서도 생기있는 볼을 연출해주는 '스노우 블룸 블러셔(6g.3만원)',자연스럽고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살릴 수 있도록 4가지 컬러를 담은 스노우 '블룸 아이 팔레트(4g.2만8000원)'가 바로 그것.

스킨푸드는 비비크림.팩트.립글로스를 담아 메이크업 3종 세트를 선보였다.

더페이스샵은 프랑스 조향사 장 자크,프란시스 커크잔이 만들어 선보인 여성 향수 '오드람므 오드뚜왈렛(50ml.2만4900원)'을 새내기를 위한 추천선물로 제안했다.봄처럼 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수퍼샤인 립글로스(8g.4400원)'와 3가지 색상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한 아이섀도 '베이크드 트리플 컬러(4.5g.8800원)'도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설레는 직장새내기는 기능성 화장품 선호

20대 중반부터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 되는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주름.보습.화이트닝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들을 선물하는 게 적합하다.

LG생활건강은 20대 피부를 위한 전용라인으로 선보인 '오휘 퓨어 퍼펙션 5종'(스킨,에센스,보습크림,낮.밤 전용 크림)을 적극 추천했다.무색소.무향.방부제 무첨가 등으로 처방된 이 제품은 번들거림.모공.피부 트러블 등 지성피부의 민감한 피부문제를 개선해 준다는 게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7가지 허브 성분이 피부를 환하게 개선해주고 은은한 허브의 향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졸업생들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가꿔주는 화이트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화이트닝 스킨(140ml.1만5000원)','화이트닝 로션(140ml.1만5000원)','화이트닝 크림(50ml.1만6000원)' 등이 바로 그것.라벤더,카모마일,민트 성분이 수분공급,피부청정,피부 보호를 도와주고,미백에 효과적인 알부틴이 들어있어 멜라닌의 피부 침착을 방지해 투명한 피부로 관리해 준다.

DHC코리아는 피부 탄력과 촉촉함을 동시에 주는 '땡큐 코엔자임 세트(6만5650원)'와 레몬보다 무려 34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한 아세로라 성분의 '땡큐 아세로라 세트(5만3000원)'를 정상가격보다 30~35%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