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방송에서 "아내가 귀신보다 무섭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6년차인 윤도현은 18일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아내가 갑자기 (윤도현의) 이름을 부를 때, 특히 성을 붙여 “윤도현!”이라고 부를 때 가장 무섭다"고 고백했다.

윤도현의 부부는 여느 부부처럼 평상시엔 여보, 당신, 00아빠 등의 호칭을 부르다가 아내가 갑자기 강한 어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긴장을 하게 된다는 것.

이어서 윤도현은 아내가 이렇게 화가 났거나 토라졌을 때 이를 푸는 법도 공개했다.

일명 ‘동정표 받기’로, 베란다에 앉아 기타를 끌어안고 노래를 부르며 쓸쓸한 뒷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베란다에 앉아 청승맞게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아내가 윤도현을 불쌍히 여겨 용서를 한다는 것.

한편 윤도현과 함께 출연한 김C는 청소기를 알아서 돌리는 등 평소의 안하던 착한(?) 행동을 해 반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내의 화를 푸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유부남 로커 윤도현과 김C의 솔직 담백한 결혼 생활 이야기는 2월 1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지피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