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로 알려진 윤도현, 김C가 MBC '지피지기' 녹화장을 찾았다.

'지피지기' 오프닝 녹화 도중 근황을 묻는 질문에서 윤도현은 YB 1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서울에서 앵콜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김C가 이를 듣고 있다가 "윤도현밴드는 10주년 앵콜 콘서트를 하는데, 나는 얼마전 해체콘서트를 가졌다."고 돌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인 즉, 김C는 작년, 뜨거운 감자의 멤버인 고범준과 자우림의 이선규와 함께 모여 프로젝트 그룹 ‘페퍼민트 클럽’을 결성했었다.

그러나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씨가 출산을 마치고, 컴백할 준비가 되어 이선규는 ‘페퍼민트 클럽’의 탈퇴를 피할 수 없었던 것.

결국 프로젝트그룹 ‘페퍼민트 클럽’은 이선규의 탈퇴로 해체콘서트를 가진 것이다.

김C는 "해체콘서트 관객수가 60여명 정도였다.”며 뒷풀이 비용도 멤버들이 충당했어야 했다고, 웃으며 그 때를 추억했다.

김C는 이어서 ‘뜨거운 감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수로서의 활동도 기대해 달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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