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7.17위안을 돌파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민은행은 18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7.1667위안으로 고시,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서는 15번째 최고치 경신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기대보다 하락,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된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또 중국의 1월 무역수지 흑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