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의 뒤를 이을 차세대 영상재생장치 표준경쟁에서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이 사실상 승리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18일 제이엠아이코웰이홀딩스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710원,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엠아이는 2004년 과학기술부 나노메커트로닉스 사업에 참여해 블루레이 디스크 개발에 성공하며 블루레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급자판권(AR) 계약사로 국내 윈도비스타 공급을 맡아 윈도비스타 수혜예상주로도 지목됐었다.

홍콩 코웰이홀딩스는 지난달 29일 3노드디지탈에 이어 코스닥에 두 번째로 상장한 외국 기업으로,현재 LG전자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용 광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가전업계에선 도시바가 HD-DVD 사업에서 물러남에 따라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관련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블루레이 방식을 지지해 온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