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1.47포인트(0.09%) 상승한 1696.2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1700선을 훌쩍 넘기도 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던 프로그램이 오후들어 매도 우위로 반전하며 혼조를 보이다 결국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외국인은 1526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대형 IT(정보기술)주는 동반 하락했다.삼성전자가 1.54% 하락했으며 LG필립스LCD(-1.71%) LG전자(-1.05%) 하이닉스(-1.35%)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반면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는 모두 올랐다.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을 중심으로 건설주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신흥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4일째 하락세를 매듭짓고 4.1% 반등했다.

농심은 라면값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3% 올랐다.지난 15일 해외자원개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대원화성은 해외자원개발 테마주로 부각되며 1.8%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