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데뷔 가수 김사랑 "첫 방송 이후 자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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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사랑이 첫 MC 데뷔식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 스타로 데뷔한 김사랑은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MC를 위한 출연은 이번이 처음. 김사랑은 케이블 채널 M net 'POP MAGAZINE'의 진행자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는 소식이 전해지며 엠넷닷컴 홈페이지에는 많은 팬들의 응원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아이디 endlessrainy를 지닌 시청자는 “영어 잘하는 진행자들의 화려한 발음보다 정직한 김사랑의 영어 발음이 더 전달력 있다”고 전하는 한편 아이디 moonski0131 시청자는 “나긋나긋한 진행에 마치 선생님을 보는 듯 했다. 앞으로 말 잘 듣는 학생이 되겠다”는 이색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화려하고 능숙한 진행보다 조분조분한 말투에 어색한 손동작이 오히려 편안함을 어필하며 은근한 중독성을 준다고 극찬했다.
첫 진행 이후 더 잘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학하고 있었다는 김사랑은 “녹화를 마치고 돌아와서 엄청 자학했다. 의외로 팬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빌보드는 물론 UK 차트 등 다양한 POP의 세계로 인도하는 <POP MAGAZINE>은 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와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