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사랑'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연출 문보현)이 18일 첫선을 보였다.

18일 첫방송된 ‘싱글파파는 열애중’ 1회에서는 미혼부의 길을 선택한 강풍호(오지호)의 이야기와 허이재의 깜찍한 캐릭터 등이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MBC 월화드라마 '이산'과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 등 사극의 열풍 속에서 유앨한 현대극 코믹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반응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싱글맘' '싱글파파'라는 사회적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코믹하게 그려낸 이 드라마는 엄마가 없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파파 강풍호(오지호 분)의 이야기로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드라마는 첫 회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해충방제요원으로, 밤에는 격투기 선수로 생활하는 강풍호와 아들 산이의(안도규) 모습에 "유쾌함과 코믹함으로만 무장한게 아니다. 진짜 사는 이야기 같다" 는 글이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산이를 버리고 간 엄마이자 피아니스트인 소이(강성연 분)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려는 풍호를 통해 싱글파파의 슬픔이 잠깐이지만 애잔하게 녹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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