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원료가↑..판매가 추가↑ 전망-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9일 POSCO에 대해 2008년 철광석 가격의 65% 인상에 타결함에 따라 제품가격의 추가 인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나 2009년 원료가격 인상률 및 수익성 전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철광석 가격 인상률이 65%에서 타결됐다"며 "POSCO도 이를 인정하고 있어 그동안 루머로만 돌던 대폭 인상설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POSCO는 지난 2월에 내수가격을 인상을 발표하면서 원료가격 인상 폭이 클 경우 2008년 경영목표(영업이익 4조8000억원)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인상을 천명한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65%와 유연탄 65%가 인상되면 제품 가격이 톤당 3만5000원(열연코일 기준)이 인상돼야 대우증권의 기존 수익예상, 즉 2008년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이 유지되고 철광석 65%와 유연탄 100%가 인상되면 톤당 6만원이 인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추가 인상은 이번 원료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는 4월 1일자부터 적용될 전망이라며 참고로 지난 2월 인상에서 제외된 조선용 후판 가격은 4월 1일자로 8만~9만원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원료가격 협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2차 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라며 "POSCO는 현재 국내외 경쟁사와의 가격 차이가 커 독자적인 인상도 충분해 2008년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나 2009년 원료가격 인상률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철광석 가격 인상률이 65%에서 타결됐다"며 "POSCO도 이를 인정하고 있어 그동안 루머로만 돌던 대폭 인상설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POSCO는 지난 2월에 내수가격을 인상을 발표하면서 원료가격 인상 폭이 클 경우 2008년 경영목표(영업이익 4조8000억원)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인상을 천명한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65%와 유연탄 65%가 인상되면 제품 가격이 톤당 3만5000원(열연코일 기준)이 인상돼야 대우증권의 기존 수익예상, 즉 2008년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이 유지되고 철광석 65%와 유연탄 100%가 인상되면 톤당 6만원이 인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추가 인상은 이번 원료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는 4월 1일자부터 적용될 전망이라며 참고로 지난 2월 인상에서 제외된 조선용 후판 가격은 4월 1일자로 8만~9만원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원료가격 협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2차 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라며 "POSCO는 현재 국내외 경쟁사와의 가격 차이가 커 독자적인 인상도 충분해 2008년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나 2009년 원료가격 인상률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