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유증으로 주가희석 '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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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9일 금호산업에 대해 유상증자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7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실적과 수주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주가 상승에 최대 걸림돌인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이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며 "2차 유상증자 발행가격 하락으로 재무구조 개선 폭은 당초보다 감소했지만, 올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산업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과 유상증자 규모는 각각 3만2200원, 2576억원으로 결정됐다는 것. 이는 1차 발행가격(4만3000원)과 유상증자(3440억원) 규모에 비해 각각 1만800원, 864억원 감소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1차 유상증자 가격보다 최종 발행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입되는 현금이 줄어 2008년말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 1조2772억원, 151.3%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하지만 금호산업은 올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로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2%, 33.7%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베트남과 중동(UAE)에서의 신규수주 급증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1.4% 증가한 5조원에 달한다는 것.
조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재평가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3만7235원임을 감안할 때 현주가(4만1000원)는 PBR 1.1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주가 상승에 최대 걸림돌인 대우건설 풋옵션 부담이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며 "2차 유상증자 발행가격 하락으로 재무구조 개선 폭은 당초보다 감소했지만, 올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산업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과 유상증자 규모는 각각 3만2200원, 2576억원으로 결정됐다는 것. 이는 1차 발행가격(4만3000원)과 유상증자(3440억원) 규모에 비해 각각 1만800원, 864억원 감소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1차 유상증자 가격보다 최종 발행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입되는 현금이 줄어 2008년말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 1조2772억원, 151.3%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하지만 금호산업은 올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로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2%, 33.7%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베트남과 중동(UAE)에서의 신규수주 급증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1.4% 증가한 5조원에 달한다는 것.
조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재평가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3만7235원임을 감안할 때 현주가(4만1000원)는 PBR 1.1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