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윈텍이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회사 지분 인수 소식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26분 현재 에스제이윈텍은 전날보다 5.93% 오른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 상승폭은 조금은 줄어들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시각 현재 전날 총거래량의 2배를 웃도는 153만여주가 거래되고 있다.

에스제이윈텍은 이날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국가의 냉장화물 독점 국영 철도회사 Yolreftrans 인수에 따라 물류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국의 국영 철도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상운송이 없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육상철도물류를 확보한 독점적인 철도회사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러시아 및 CIS 국가와 유라시아 전역에서의 화물운송 및 다양한 고부가가치 연계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물류사업과 관련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사업 부문별로 1차년도에 철도화차 배차권 사업에서 얻을 2500억원을 중심으로 철도영업대행사업, 농산물가공유통사업 등을 포함해 총 28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철도화물운송과 직결되는 냉장창고보관사업 진출 등과 함께 매출이 급증하는 2차년도에는 총 4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