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1조원대의 세금 추징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보다 4.09% 떨어진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 상승과 함께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나금융지주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지주의 급락은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 과정에서 세금을 부당하게 감면받았다는 이유로 1조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

이 밖에 최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보고서도 주가 약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비용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