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생각하는 이효리는?.'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 가요계의 섹시 퀸…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모습을 공개, 화제다.

Mnet <오프더레코드 효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하고 나선 이효리는 "그동안 만들어진 이미지가 없지 않다. 그게 진짜는 아니다”면서 "나는 사람이다 ‘사람 이효리'로 봐달라는 것 뿐이다"라고 오픈이유를 설명했다.

애초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에 의해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니었다고.

우연한 자리에서 만난 담당PD와 이효리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진행하게 됐다는 것.

담당 PD는 “대부분 섹시, 패셔너블, 털털 정도로만 그녀를 알고 있다. 10년 동안 언론과 방송을 통해 보여진 것이 이런 것이었으니 당연하다. 나 역시 그러했다”며 "그러나 실제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해 본 이효리는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많아 놀랄 정도였다"고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이효리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 가는 곳을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집안 곳곳에CCTV를 설치해 24시간을 비추며 잠에서 막 깨어나는 침실에서의 쌩얼 정도는 기본으로 평소 모습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니 이제 CCTV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며 '인간 이효리'의 모습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이효리.

무대나 언론이 아닌 사람 이효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OFF THE REC. 효리>는 25일 오후 6시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