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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셀(대표 장재훈)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 휴대폰 주변기기(acc.sktworld.com)한국총판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케이스,충전기,블루투스,메모리카드 등 30가지가 넘는 제품군을 갖췄다.전국에 10개의 총판이 있고,1만곳 이상의 대리점과 판매점에 SK텔레콤 휴대폰 주변기기를 공급한다.

이 분야에서 잘나가는 기업이지만 고충도 있다.정재훈 대표는 "소비자 대부분이 휴대폰 주변기기는 판매용이 아닌 서비스 개념의 증정용으로 인식한다"며 "액세서리는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비싼 돈을 들여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제품 연구개발(R&D)에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이 때문에 휴대폰 주변기기 시장이 성숙해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유통혁신에 일조하는 것이 이 회사의 또 다른 목표다.

퍼스트셀은 현재 SK텔레콤의 'T-STYLE'이란 브랜드로 블루투스 헤드셋,충전기,케이스 등을 선보이며 휴대폰 주변기기의 고급화와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제품들은 전국 이마트,전자랜드에서도 판매되고 있다.장 대표는 "지역 총판과 판매 대리점 확대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2010년까지 SK텔레콤 휴대폰 주변기기의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