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다영.

극중 성격이 좀 잡을 수 없이 돌변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아온 정다영은 이백, 삼백 형제와의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버럭 수정’으로 불리며 깜찍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촬영 현장의 한 관계자는 막바지 겨울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씨에 밤샘 촬영에도 힘들어 하는 기색 없이 항상 웃으며 촬영하는 좋은 신인 연기자라고 전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드라마 오디션 및 CF 미팅 그리고 연기 수업까지 매일 쉼 없이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정다영은 지난해 다음UCC CF를 시작으로 KTF, 클린&클리어, 롯데 제과 ‘딸기낭자’, 삼성전자 컬러레이저 프린터 ‘레이’ ‘참소주’ 등 CF를 통하여 최고 신예 CF 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단편영화 ‘생명수’ ‘용의주도 미스신’ 그리고 ‘대만 2007멜로디 어워즈 대상을 수여한 중화권 가수 니키리’ 의 “想太多” M/V 여주인 공으로 발탁되어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에서의 활동을 제안 받기도 했다.

연기 데뷔한지 이제 2년차.

주변 사람들은 이동중인 차안에서 정확한 발음을 위해 볼펜을 물고 다니는 정다영에게 '연습벌레'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정다영은 “연기 공부에 관한 생각을 너무도 많이 해요. 근데 머리는 아프지 않아요. 너무도 하고 싶은 일에 관한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라며 웃었다.

정다영 소속사측은 '못말리는 결혼' 이후 차기 작이 어느 정도 결정이 된 상황이라며 2008 기대주 신인으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왕사신기'의 오광록이 청소년 특집극 '나도 잘 모르지만' 깜짝 출연한다는 사실이 19일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오광록은 이 드라마에서 반항아들 자아 깨우쳐주는 ‘길위의 기인’으로 변신한다.

18일 첫 방송한 KBS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오지호 허이재의 열연에도 불구 영조사망으로 34%대의 시청률을 끌어모은 MBC '이산'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5%대의 시청률에 그치는 출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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