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 이문일)은 19일 나우콤(아프리카TV)과 실시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제공을 통한 영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술산업은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 온맘닷컴(www.onmam.com)을 통해 교회, 기관, 단체 등에 실시간 방송을 운영할 수 있는 플렛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맘닷컴은 한국교회 전체의 10%인 4200여개 교회가 회원으로 가입,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기독교 포털사이트이다.

올해 안에 1만개의 회원교회를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회원교회를 대상으로 교육, 방송, 생활, 문화 등 다양한 사업 및 사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국기술산업측은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계약을 통해 1차적으로 현재 개설돼 운영중인 4200여개 교회가 전문인력이나 장비 없이 자체적으로 교회방송국을 운영하고, 이를 온맘닷컴이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교회뿐 아니라 기독교 단체, 사회복지단체, 시민단체, 대학 등의 교육시설에도 실시간 방송 플렛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제휴를 통한 사업은 내달 3일 시범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며, 서울시 목동의 지구촌교회와 백석대학교음악대학원, 대한기독교장로회총회 등 3개 방송국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