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7시 방송되는 Mnet '밥퍼’스 / Bopper’s' MC 다이나믹 듀오의 영양 공급 프로젝트에 출연한 스타들의 밥 먹는 모습은 성격에 따라 제각각이었다.



- 슈퍼주니어 신동, 그의 위는 정말 위~대 했다

밥퍼스 녹화날인 2월 14일이 발렌타인 데이라 팬들로부터 이미 많은 먹거리 선물을 받은 신동. 뿐만 아니라 엠카운트다운 MC 인 그는 본 방송에 앞서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대기실에 불판을 준비해 삼겹살까지 구워 먹고 밥퍼스 녹화에 임했다고 한다.

제작진 모두 이런 이유 때문에 신동이 준비된 식사를 하지 못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작진의 생각이다.

막상 녹화에 들어가자 그 어떤 게스트들보다도 가장 식성 좋은 모습을 보여줘 제작진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방송에서도 늘 편안한 이미지로 친근함을 보여주던 신동. 역시 그의 식성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근함(?)을 줬다.


- 씨야, 밥 먹는 모습도 천상 여자

밥퍼스 녹화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씨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위해 아픈 것도 내색 않고 열심히 녹화에 임했다.

특히 목이 아픈 씨야 규리와 연지는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화가 끝났을 즈음 그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거의 바닥을 보였는데.

제작진은 “평소 조용한 성격대로 밥도 조용히 아무도 몰래 이미 비웠더군요”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V.O.S 박지헌, 솔로 데뷔 후 외로움 느낀 건 오늘이 처음(?!)

최근 솔로로 바쁜 활동을 하고 있는 VOS 박지헌이 밥퍼스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깔끔하고 완벽한 이미지 그대로 녹화 현장에서도 그의 그런 성격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

음악 토크쇼라는 프로그램 취지 대로 열심히 박지헌에게 질문을 던진 다이나믹 듀오에게 박지헌이 전한 한 마디.

“자꾸만 질문을 던지니 밥 먹기 너무 힘들어요. 혼자 출연했기 때문에 혼자 답변을 다 해야 하는데 오늘은 혼자라는 게 조금 힘드네요”

결국, 제작진도 그의 식사를 돕기 위해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인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 MC, 신 개념 음악 토크쇼 음악&버라이어터 채널 Mnet 'Bobper’s / 밥퍼’스 / 밥퍼스'가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등촌동 88 체육관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했던 가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밥퍼스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제때 식사를 못 챙겨 먹는 가수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영양 공급 프로젝트.

다이나믹 듀오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들과 식사를 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가요계의 조리사로 분했다.

이날 밥퍼스 첫 녹화에는 V.O.S 박지헌을 비롯해 주얼리, 씨야, 슈퍼주니어, F.T 아일랜드, 45RPM 등이 출연해 식사를 함께 하며 미니 토크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했던 슈퍼주니어 ‘신동’은 준비된 식사를 너무 맛있게 먹어 이 모습을 내내 지켜본 제작진들에게 뿌듯함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도 녹화 도중 남은 밥과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등 틈틈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정유진 PD는 “처음이다 보니 다들 녹화 중 식사를 한다는 것을 어색해 하는 거 같더니 차츰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밥을 먹으며 분위기를 즐기는 거 같다. 특히 슈퍼주니어 ‘신동’씨가 제일 좋아했던 거 같다” 며 “또한 이게 정말 밥의 힘인지 게스트 뿐 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녹화를 진행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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