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연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삼성화재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28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5.63%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방카슈랑스 3년 연기 전망이 나오는데다 최근 하락으로 삼성화재의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단계 방카슈랑스의 3년 연기 여부가 이달이나 이번 주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라며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연기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방카슈랑스 연기 결정이 나면 보험 판매 설계사 조직구조가 탄탄한 삼성화재 등 대형 보험사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삼성그룹 특검 등 악재로 최근 삼성화재의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고 손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