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는 모니터ㆍ키보드뿐...본체기능 따로 있는 '원격PC'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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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책상 위에 모니터와 키보드만 두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원격 PC'가 나왔다.
한국HP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원격 클라이언트 솔루션(RCS)'을 발표했다.RCS는 멀리 있는 데이터센터에 가로 50㎝,세로 15㎝ 크기의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을 박아 놓고 책상 위 단말기(씬클라이언트)와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원격 PC 솔루션이다.
PC 본체의 기능은 모두 블레이드에 들어가 있고 사용자는 각종 데이터를 이곳에서 원격으로 받아 이용할 수 있다.기존 '씬클라이언트 PC'는 한 서버에 여러 PC를 물려 사용자가 몰리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반면 이 솔루션은 워크스테이션과 사용자를 1 대 1로 대응시키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고 HP 측은 설명했다.
HP는 이날 서울과 부산 소재 데이터센터 블레이드와 연결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여러 PC에서 구현하는 시연을 했다.
사용자는 사용자번호만 있으면 어느 책상에 있는 PC로든 접속할 수 있다.서울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대전으로 내려가 이전 PC 작업환경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네트워크 문제로 블레이드와 씬클라이언트의 연결이 끊겨도 다른 블레이드를 할당받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RCS는 보안도 우수하다고 HP 측은 설명했다.현재는 해킹 등으로 PC가 뚫리면 내장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HP 관계자는 "RCS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뚫리지 않는 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작다"고 말했다.
HP는 현재 LG인화원에서 RCS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고 4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조선.중공업 분야 대기업 등에 이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한국HP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원격 클라이언트 솔루션(RCS)'을 발표했다.RCS는 멀리 있는 데이터센터에 가로 50㎝,세로 15㎝ 크기의 '블레이드 워크스테이션'을 박아 놓고 책상 위 단말기(씬클라이언트)와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원격 PC 솔루션이다.
PC 본체의 기능은 모두 블레이드에 들어가 있고 사용자는 각종 데이터를 이곳에서 원격으로 받아 이용할 수 있다.기존 '씬클라이언트 PC'는 한 서버에 여러 PC를 물려 사용자가 몰리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반면 이 솔루션은 워크스테이션과 사용자를 1 대 1로 대응시키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고 HP 측은 설명했다.
HP는 이날 서울과 부산 소재 데이터센터 블레이드와 연결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여러 PC에서 구현하는 시연을 했다.
사용자는 사용자번호만 있으면 어느 책상에 있는 PC로든 접속할 수 있다.서울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대전으로 내려가 이전 PC 작업환경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네트워크 문제로 블레이드와 씬클라이언트의 연결이 끊겨도 다른 블레이드를 할당받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RCS는 보안도 우수하다고 HP 측은 설명했다.현재는 해킹 등으로 PC가 뚫리면 내장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HP 관계자는 "RCS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에 저장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뚫리지 않는 한 데이터가 유출될 위험이 작다"고 말했다.
HP는 현재 LG인화원에서 RCS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고 4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조선.중공업 분야 대기업 등에 이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