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社 작년 7~12월 실적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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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007회계연도 반기(7~12월)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11개사의 반기 매출은 1조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지만,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62.56% 급감했다.순이익도 588억원으로 27.4% 줄었다.
실적은 금융업 제조업 할 것 없이 모두 나빠졌다.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펄프가격 상승으로 제지업종의 적자폭도 확대된 때문이다.
제조업 6개사 부채 비율은 작년 6월 말 69.83%에서 76.23%로 6.40%포인트 높아졌다.
또 6월 결산 코스닥시장 10개사는 매출이 2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2% 늘어난 반면 손익에서는 적자를 지속했다.다만 2분기 순손실이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612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9월 결산 상장사의 1분기(10~12월) 수익성도 나빠졌다.9월 결산 유가증권시장(6개사)과 코스닥시장(6개사)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2억원,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8%와 58.82%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1% 증가했다.거래소 관계자는 "방림이 458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유형자산처분이익을 내며 전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