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유·무상 증자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작년 유상증자를 실시한 법인은 814개사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증자금액은 72.8% 늘어난 19조7783억원으로 집계됐다.유상증자 방식별로는 3자배정 방식 490건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고,금액은 8조5014억원에 이르렀다.3자배정 방식은 공모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14개사,코스닥 61개사로 2006년에 비해 26.2%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