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20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코스피지수는 이날 32.61포인트(1.89%) 내린 1687.9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99포인트(1.20%) 하락한 652.76을 기록했다.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의 모기지 자회사 파이낸셜 홀딩스가 CP(기업어음) 지급을 또다시 연기했다는 소식도 아시아 증시의 하락폭을 확대시켰다.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447.54엔(3.25%),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7.26포인트(2.09%),대만 가권지수는 129.94포인트(1.62%) 떨어졌다.전문가들은 유럽계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와 미국 경기 관련 지표의 악화 우려감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