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엠빅스'는 강한 발기력을 자랑하면서도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국산 신약이다.

서울대병원 등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223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 100㎎짜리는 질내삽입률 91.95%,성교완료율 73.20%,정상적 발기회복률 62.16%,전반적 만족도 89.04%의 치료 성적을 보였다.

엠빅스는 PDE5(발기상태를 깨뜨리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이 비아그라의 10배에 달하는 반면 두통 유발과 관련있는 PDE1에 대해서는 비아그라의 45분의 1,심장이상 반응과 관련있는 PDE3에 대해서는 21분의 1,시각장애와 연관있는 PDE6에 대해서는 3분의 1 수준으로 저해하기 때문에 효과는 좋고 부작용이 극히 적게 나타난다.

SK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가 복용할 경우에도 발기유발 효과가 좋게 나타나는지 전국 8개 대학병원에서 추가임상을 진행 중이다.또 고혈압약 및 아스피린 등 심혈관질환자들이 자주 복용하는 약품과 병용할 경우 상호작용을 유발하는지,신장애 또는 간장애 환자에게 독성을 끼치지 않는지 검증하는 연구도 각각 부산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 중이다.

엠빅스란 브랜드는 Man(남자),Macho(남성다움),Male(남성),Muscle(근육) 등 남성을 상징하는 단어의 알파벳 'M'과 Bigs,Victorys 등의 발음을 차용한 'vix'를 결합한 것으로 남자의 자신감을 더욱 크게 세워주는 발기부전 치료제란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