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3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제임스 페이튼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인 패션모델 겸 국내 1호 파티플래너 지미기가 19일 한복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두사람은 웨딩촬영만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에서 결혼하는 만큼 한국 스타일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제임스의 의견에 따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산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한복 촬영을 진행했다.

한복은 윤의한복의 윤은숙 디자이너가 디자인했고, 촬영은 웨딩촬영을 진행한 모뉴멘트에서 촬영했다.

이날 지미기와 제임스는 전통한복은 물론 전통혼례 때 입는 활옷과 관복을 입고 촬영하여 흡사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 본 제임스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판타스틱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고, 두손을 허리뒤에 올리고 양다리를 벌리고 걷는 양반걸음을 흉내 내기도 했다.

지미기는 방송활동 이외에도 파티플래너 및 의류패션 '미기 in 뉴욕' 에서 디렉팅을 맡고 있으며 가방제작회사 ‘미기 & 타쉬’에서 디자인과 홍보를 맡고 있다.

제임스 페이튼은 세계적인 명품그룹 LVMH 계열사인 모엣헤네시 코리아 대표이사로, LVMH는 루이비통, 마크제이콥스, 크리스찬 디올 등 60여개 최고급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의 명품업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