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 웃돌면서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4.51달러(4.72%) 오른 100.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장중 100.10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내달 5일 예정된 정례 회의에서 원유 수요 감소로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댈라스 지역의 빅 스프링 정유 공장 폭발에 따른 수급 불안정 우려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65달러(3.85%) 상승한 98.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