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전영 ‥ 無독성 친환경 세정제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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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정밀화학약품 생산업체 ㈜전영(대표 이을규 www.cychem.co.kr)이 개발한 염소계 대체 세정제(제품명 CS-606)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전영이 3년에 걸쳐 개발한 CS-606은 기존 염소계 세정제에서 유발되는 오존층 파괴,환경오염,독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실제로 CS-606은 오존파괴지수(ODP)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의 수치가 기존 염소계 세정제에 비해 현저히 낮다.불연성이어서 폭발위험도 없다.CS-606은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와 ODS(오존층파괴물질 비포함 증명서)를 획득,안정성 및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을규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한 태안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 기름에 얼룩진 태안의 검은 모래를 CS-606으로 살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사고 현장에 가보니 오염 상태가 심각했어요.수많은 사람들이 허리도 펴지 못한 채 손으로 일일이 기름을 닦아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죠.그때 CS-606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회사에 도착하자 마자 기술연구소로 달려가 시험을 했다.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태안에서 가져온 오염 모래층을 CS-606으로 2차례 걸쳐 세정한 결과 오염 모래를 원유,수분,용제로 완전히 분리하는 데 성공한 것.
이 대표는 "관련 기관 및 단체에 기름제거에 관한 시험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태안에 쓰일 CS-606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영의 CS-606은 전자,자동차,정밀기계,금속,프레스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기,LG전자,제록스,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등 300여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우리나라는 대체 세정제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런 시장 흐름을 타고 CS-606의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정밀화학약품 생산업체 ㈜전영(대표 이을규 www.cychem.co.kr)이 개발한 염소계 대체 세정제(제품명 CS-606)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전영이 3년에 걸쳐 개발한 CS-606은 기존 염소계 세정제에서 유발되는 오존층 파괴,환경오염,독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다.실제로 CS-606은 오존파괴지수(ODP)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의 수치가 기존 염소계 세정제에 비해 현저히 낮다.불연성이어서 폭발위험도 없다.CS-606은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와 ODS(오존층파괴물질 비포함 증명서)를 획득,안정성 및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을규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한 태안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 기름에 얼룩진 태안의 검은 모래를 CS-606으로 살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사고 현장에 가보니 오염 상태가 심각했어요.수많은 사람들이 허리도 펴지 못한 채 손으로 일일이 기름을 닦아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죠.그때 CS-606을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회사에 도착하자 마자 기술연구소로 달려가 시험을 했다.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태안에서 가져온 오염 모래층을 CS-606으로 2차례 걸쳐 세정한 결과 오염 모래를 원유,수분,용제로 완전히 분리하는 데 성공한 것.
이 대표는 "관련 기관 및 단체에 기름제거에 관한 시험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태안에 쓰일 CS-606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영의 CS-606은 전자,자동차,정밀기계,금속,프레스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기,LG전자,제록스,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등 300여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우리나라는 대체 세정제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런 시장 흐름을 타고 CS-606의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