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목재균 단장 "차세대 대중교통 국민적 이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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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인터뷰 / 목재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新에너지바이모달 수송시스템연구단장
"최초이거나 최초에 가까운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를 할 때는 새로운 시스템의 유용성과 투자성을 이해시키는 일이 가장 힘들죠.이번 사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수단의 신기원을 만들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목재균 신에너지바이모달수송시스템연구단장은 이같이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실 바이모달 트램은 전문가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마침 정부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정립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은 바이모달 트램의 사업 구상이 그나마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는 협동연구기관과의 소통에서 발생했다. 해당 전문분야에서만 이해하려 하거나 투자대비 활용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기관이 다수였던 것. 또 주관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조차 버스차량 개발과 조합운영이라는 단편적 시각에서 사업을 바라봤고, 철도시스템 기술개발이라는 고유 업무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료를 만들어 어느 때 어떤 장소건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모두 의기투합해 서로 격려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죠."
목 연구단장은 "이제껏 사업을 진행할 당사자들의 공통분모를 만들었다면,이제는 바이모달 트램을 이용할 국민에게 연구단의 열정을 이해시킬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바이모달 트램과 관련한 정책적ㆍ제도적 장치가 올해 안에 본궤도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단 측은 두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첫째는 신도시의 주 교통망과 중앙버스차로제의 한계를 알리고,바이모달 트램이 이를 해결할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 둘째는 바이모달 트램이 대량수송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국가의 재정적 지원제도를 구체화하고 국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안전인증, 안전보증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기관과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목 연구단장은 "연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고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 목재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新에너지바이모달 수송시스템연구단장
"최초이거나 최초에 가까운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를 할 때는 새로운 시스템의 유용성과 투자성을 이해시키는 일이 가장 힘들죠.이번 사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 대중교통수단의 신기원을 만들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목재균 신에너지바이모달수송시스템연구단장은 이같이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실 바이모달 트램은 전문가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마침 정부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정립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은 바이모달 트램의 사업 구상이 그나마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사업에 참여해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는 협동연구기관과의 소통에서 발생했다. 해당 전문분야에서만 이해하려 하거나 투자대비 활용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기관이 다수였던 것. 또 주관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조차 버스차량 개발과 조합운영이라는 단편적 시각에서 사업을 바라봤고, 철도시스템 기술개발이라는 고유 업무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료를 만들어 어느 때 어떤 장소건 가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모두 의기투합해 서로 격려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죠."
목 연구단장은 "이제껏 사업을 진행할 당사자들의 공통분모를 만들었다면,이제는 바이모달 트램을 이용할 국민에게 연구단의 열정을 이해시킬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바이모달 트램과 관련한 정책적ㆍ제도적 장치가 올해 안에 본궤도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단 측은 두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첫째는 신도시의 주 교통망과 중앙버스차로제의 한계를 알리고,바이모달 트램이 이를 해결할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것. 둘째는 바이모달 트램이 대량수송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국가의 재정적 지원제도를 구체화하고 국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안전인증, 안전보증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기관과 힘을 합쳐 전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목 연구단장은 "연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고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사업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